면접

2021 상반기 우리은행

맨사설 2022. 10. 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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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우리은행에 디지털/IT 직무에 지원을 해 운 좋게 1차 인터뷰까지 간 바가 있어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을 적습니다. 우리은행 같은 경우 전용 사이트에서 합격자 유무를 알려줘 시간이 지난 지금 해당 사이트도 없어졌으며 메일에는 지원 내용만 남아있는 점 양해 부탁합니다..ㅎ

 

 

 

 

5대 은행(KB, 신한, 우리, 하나, NH) 중 신한카드와 하나카드를 제외한 처음으로 우리은행에 서류에 합격해 얼떨떨했습니다. (TMI : 당시 서류조차도 못 뚫어서 역시 지방대 늙은이는 필기시험을 칠 기회도 안 주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게 필기시험을 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언어(20%), 수리(60%), 경제(20%) 정도의 비율이었을 것입니다. 수리에 강점이 있는 저는 무조건 수리부터 풀고 경제 그리고 언어를 풀었습니다. (언어는 사고를 요구하는 언어였으며 수리도 창의력을 요구하는 수리였습니다. 경제는 TESAT에 나오는 수준의 경제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월요일~금요일까지 디지털/IT 직무 사람을 뽑기 위해 면접을 진행한 걸로 알고 있으며(두 자리 숫자로 어마어마하게 많이 뽑으려고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결국, 불합격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습니다...ㅠ) 저는 목요일에 면접을 보러 갔었습니다. 면접은 3개로 나누어져 진행했으며 대기하고 준비하고 면접하느라 6~7시간 정도를 면접을 봤습니다.

 

 

 

 

첫 번째 면접은 10명의 면접자가 특정 공간에서 각자에게 노트북을 제공한 채 어느 주제에 대해 PPT를 약 1시간 동안 만든 후 2명의 면접관에게 혼자 발표장에 들어가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제는 MZ 세대의 마음을 사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꾸릴 것인가였습니다.(다른 주제도 있었는데 제가 해당 주제를 선택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납니다..ㅎ) 저는 챌린지 형식의 상품을 더 많이 만들어 즐거움과 금융적 혜택 모두를 즐길 수 있게끔 할 것이라고 했던 거 같습니다. 그기에 따른 꼬리 질문을 엄청나게 많이 받았으며 그렇게 정해진 시간만큼만 발표하고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PPT 발표 후에도 계속 앉아 PPT 내용 말고 면접질문을 받았으며 대표적으로 왜 우리은행에 지원하게 되었는가?부터 시작해 자소서 내용에 관한 질문 등등 진행했습니다.

 

 

 

두 번째 면접은 3명의 면접관이 5명의 면접자에게 우리은행의 관심도를 측정하기 위한 질문들을 많이 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재밌었던(?) 질문은 현재 우리은행 주식 가격을 아는 지원자 있는가?, 카카오뱅크와 우리은행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우리은행 진행하는 서비스는 뭐가 있는지 아는가? 등등 진짜 우리은행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그렇게 길지 않게 두 번째 면접을 끝이 났었습니다.

 

 

 

세 번째 면접은 임원같이 높은 분과 면접을 진행했으며 생각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 동안 3개의 면접을 진행했으며 경쟁자도 많아 먼가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최종적으로 탈락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기억으로 가끔 생각이 납니다.. 이글을 보시고 준비하시는 분께서는 꼭 한 번에 원하는 기업에 붙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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